소개
개발 블로그를 (다시)시작하며
킴뱅
2025. 6. 30. 17:16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다짐했다
제목처럼 처음은 아니다.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할 무렵에는 네이버 블로그도 해보았고, 회사에서 기술 블로그에도 글을 썼던 경험이 있다.
두 번의 경험으로 확실한 건 내가 글재주가 있거나, 기록형 인간은 절대 아니라는 점이다.
하지만 기대 이상의 조회수들과 회사 기술 블로그에 남겨진 감사 인사의 댓글을 보면서 개발할 때와는 또 다른 희열감을 느꼈다.
글을 쓰기 위해 자료조사를 하고, '어떻게 하면 읽기 편한 글을 쓸 수 있을까?' 고민했던 시간도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 그렇게 나온 글들은 핸드폰에 담긴 사진처럼 지난날을 추억 할 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했다. 생각해 보면 개발을 처음 시작할 무렵 구글링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그때마다 티스토리나 이글루스에서 활동하던 '은둔 고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었다.
앞으로 이곳에서 천천히 오랫동안 글을 남기다 보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언젠가 수많은 핑계로 블로그 글을 쓰지 못할 때 이 글을 보며 다시 한번 열정이 불타오를 수 있게 첫 글을 남긴다.